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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시
물가에서의 하루
하늘한쪽이수면에비친다물총새가물속을들여다보고
소금쟁이몇개여울을만든다내가세상에와
첫눈을뜰때나는무엇을보았을까하늘보다는
〈해설〉
나는새를물보다는물건너가는바람을보았기를바란다
물가에서 하루를 보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나는또논둑길너머잡목숲을숲아래너른들판을보았기를
첫눈을둘 때나는새와물건너가는바람을보
았기를바랍니다. 나는 새를 보며 우리가 꿈꾸
바란다부산한삶이거기서시작되면삶에대해많은것을
던 비상과 날개에 대해 생각합니다. 고이면 썩
바라지않기를바랐을것이다산그늘이물속까지따라온다일렁이는
는 물과 날지 않는 거위를생각합-니다. 여러분
물결속청둥오리들나보다도더오래물위를헤맨다너는
은 첫눈을뜰 때무엇을보았을까요. 여러분은
아는구나세상메서가장좋은것이물이라는걸아는구나오늘따라
지금고여 있는물이거나날지 않는 새는 아닌
지요.
새들의날갯짓이훤히보인다작은잡새라도히늘에다커다란
一시인 도종환
원을그리고낮게내려갔다다시솟아오른다비상!절망할때마다
우린비상을꿈꾸었지날개가있다면……날수만있다면……날개는
언제나나는;斗의것이다뱃전에기대어날지않는거위를
생각한다거위의날개를생각한다물은왜고이면썩고거위는
♦천양희
왜새이면서날지않는가해가지니물소리도깊어진다살아있는
1965년「현대문학I을통해 등단.
것들의모든속삭임이물이되어흐른다면……물소리여너는세상에대해
시집1■마음의수수밭^•■오래된골목』,
무엇이라대답할까또소리칠까소리칠수있을까
1■너무많은입』등이있음.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등수상
- 천양희,*■너무 많은 압(창비,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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