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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시
■■■■■표 규 『义
I슛I 죤녕•간系
낙엽끼리 모여 산다
조병화
낙엽에누워산다.
낙엽끼리모여산다.
지나간날을생각지 않기로한다.
낙엽이 지는하늘가에
가는목소리들리는곳으로나의귀는기웃거리고
얇은피부는햇볕이쏟아지는곳에초조하다.
항시보이지않는곳이 있기에나는살고싶다.
살아서 가까이 가는곳에낙엽이진다.
아,나의육체는낙엽속에 이미버려지고
육체가까이또하나나는슬픔을마시고산다.
비내리는밤이면낙엽을밟고간다.
비내리는밤이면 ᄅTᄆs 디디고돌아온다.
밤은나의소리에차고
나는나의소리를비비고날을샌다
낙엽끼리모여산다.
낙엽에누워산다.
보이지 않는곳이 있기에금픔을마시고산다.
조병화,「하루만의 위안J,동문선
〈시해설〉
푸르던 잎들이 낙엽이 되어누워 있습니다. 낙엽은낙엽끼리 모여 삽니다. 지
나간날은생각지 않기로합니다. 비내리는밤이면 낙엽을밟고가서,슬픔•을
디디고돌아오는우리의 생. 그래도 ᅳ항시보이지 않는곳이 있기에 나는살고
싶다.”고시인은말합니다. 보이지 않는그곳은어디일까요?
- 시인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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