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페이지

3페이지 본문시작

V*
*V
LETTERS TO EDITOR
좋은의견을주신독자여러분께는
소정의기념품을드립니다.
{
M
m
16
17
22
23
르포르타주

사진
나의공군역사탐방기

사진
하늘을나는병사들
대위(진)박지완
상사편보현
사천충령비에서린애국혼(魂)
대위(진)박지완
하사김재겸
상사전용태
i*
나의
어둠을환하게밝히는빛을쏜다!
p«i

, 4 «
공군역사
하늘을나는병사들
탐방기
_ I
V
!.« p
KmmtlwW:L
:.
&
/ ,
/
V
'
사천충령비에
충령비에새겨진이름들
공포화 사이로 적진 정찰, 물자인력 수송 등 총 60회에
; .
Tl
L
서린애국혼(魂)
충령비는1950년6.25전쟁발발부터1958년지리산공비
달하는임무를성공적으로수행하였고,특히적군이낙동
토벌작전종료까지대한민국의영공을수호하기위해임무
강지역까지진출하였을때적진의상황을세밀하게정찰
«PU
수행중장렬히산화한66명의호국영령을추모하기위해
하여아군이성공적인작전을수행하는데크게기여하였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공군에서건립한전적기념비다.최초건립이후2003년까
다.F-51 전투기로기종을전환한이후에는적의보급로
국권회복을위해힘쓸것이다”라는안중근
지공군제3훈련비행단에서임무수행중꽃다운청춘을조
차단작전과근접항공지원작전등총10회의적진출격작

의사의 유언처럼 우리나라의 독립과, 북한
국의하늘에영원히바친47명의공군장병들의영령을추
전을 감행하여 연료집적소 2개, 보급용 차량 35대 등을
의불법남침에맞서조국을위해별이된영
/
/
혼들은생사(生死)와상관없이늘우리곁에
가봉안함으로써현재113명의호국영령이잠들어있다.그
파괴하는등대단한전과를거두었다.1951년4월16일,
i
i o
있다.그것을기억하고지키는일은그후손
이름들중몇몇을소개한다.
임무수행중적의대공포에맞아귀환이어렵게되자전
V
들이마땅히해야할역할일터.이번「나의
투기와함께적진으로돌격하여생을마감했다.
공군 역사탐방기」에서는 경상남도 사천의
故최종봉공군소령(1926~1951)
푸른 바다 옆, 공군에서 몸바쳐 하늘을 지
/
킨호국영령들을모신충령비를찾았다.
최종봉 소령은 1926년
故천봉식공군대위
L
(1926~1950)
O
경상북도 청도에서 출생
했다. 1949년 육군항공
천봉식 대위는 1926년 충
// /
사령부 조종하사관으로
청북도옥천에서출생했다.
전투기에올라빈틈없이영공을방위하는조종사들을제외하면대부분의장
입대한후1950년4월공
유년시절을일본에서보낸
/
병들은 땅에서 항공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지만,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
군소위로임관했다.군복
천 대위는 해방과 함께 귀
공군은 하늘을 지킨다. 하지만 모두가 하늘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니
몸을 싣고 임무를 수행하는 병사들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장병들은 제5공
다.오히려,대부분의장병들은군생활내내항공기를타보지못한다.심지어
중기동비행단(이하 5비)에서 근무하는 기상무장사들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무중6.25전쟁이발발하
국한 뒤 1949년 간부 후보
자 L-4 연락기로 적의 대
생5기로입대하여소위임
는구경도못해봤다고하는장병들도있을정도다.
0.05%라고부른다.
[
t
박성태경기도부천시
송재민서울시도봉구
C O V E R
1
A
월간「공군」은‘돋보기’다.우리가알지못했던공군의열정과다양한
월간「공군」은‘기다림’이다.기다리면다음호가나오고또다음호
jwrtK
/
S T O R Y
이야기를전해주기때문이다.막중한책임감을갖고임무를수행하는
가기다려지기때문이다.‘ 천충령비에서린애국혼’ 기사를읽고
r9rÿ
‘비행피복을입는병사들’의이야기에서한창푸르른청춘의열정이
나라를 위해 순국한 장병들께 고개를 숙이며 명복을 비는 계기가
/ÿ yW
느껴졌고공군장병들의노고를다시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되었습니다.
/
하늘위
편집실
편집실
v
박성태독자님,비행피복을입는병사들은0.05%에해당하는병사
송재민독자님,지금의대한민국을만들기위해수많은희생과헌신
w
백의의천사,
인만큼자부심과열정이남다를것이라고생각합니다.대부분의독
을마다하지않았던순국선열들을기억하는것은후손인우리의몫
자들은잘몰랐을특이한공군인의이야기.월간「공군」에서열심히
이라고생각합니다.공간을통해공군의역사를조명하는‘나의공
태국공군을찾아서
취재하여알려드리겠습니다!
군역사탐방기’,앞으로도많은관심부탁드립니다.
/
/
공중후송은 환자의 사기를 북
/ w
Is.
돋아주었다.비행기가자기를
r
/
A
/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공수할
2/L7
/
26
27
ft
44
45
지금이순간!

사진
철학,군인정신을말하다
글·사진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참모총장& 부대동정
중위이준건
하사이태희(공사)
그대는죽음의공포와맞서는
안광복
장병의마음을헤아리는가?
(중동高철학교사,
저자)
I
그대는
&
[?•
H Vi/
죽음의공포와맞서는
‘최악의 사태는 끝났다.’라는
때는병력숫자가승패를가를테다.그래서키루스는‘다
장교들에 대한 그의 설명은 구체적
르게 싸우는 길’을 택했다. 아시리아 군대는 원거리 전투
이고 명확했다. “그대들이 부하들을
장병의마음을
법으로 싸웠다. 멀리서 화살을 쏘고 창을 던지는 식이었
잘이끌어승리를거두면부와명예
A
j
--
다. 쏟아지는 화살과 창을 뚫고 적진에 다가가기란 무척
가 주어질 것이오.” 그는 전장에서
4
헤아리는가?
위험하다.때문에상대편도궁수와창병으로맞설수밖에
물러선다면 고통과 굴욕이 있을 것
/
없었다.
이라는 사실도 분명히 했다. 쾌락은
안도의숨을쉬게되며사기는
i
좇고고통은피하는것이인간의본
: j
하지만키루스는정반대로작전을짰다.근거리백병전을
능이다. 승리의 성과는 나누고 실패
/
페르시아의 키루스(Cyrus, 기원전 600?~ 530) 왕에게는
펼친것이다.그는모든병사에게방패와흉갑,장창과칼
의 책임은 묻겠다는 키루스의 지휘
병력이 충분치 않았다. 적국 아시리아는 말이 6만 마리,
을지급하곤밀집대형으로돌진하라고명령했다.먼거리
방향은 인간 본능이 흐르는 방향과
궁수가20만명이넘는대군을끌고왔다.걱정이된메디
에서만적을보던아시리아의궁수들은꿋꿋하게코앞까
일치했다.
페르시아의왕키루스(Cyrus)
올라갔다. (중략) 한국에서의
/
아의 왕 키악사레스는 키루스에게 부탁했다. “우리 연합
지밀려드는페르시아의중장갑보병대에겁을먹었다.승
군의기병숫자는적의사분의일,보병은반정도밖에되
리는키루스의몫이었다.
나아가, 키루스는 이렇게 말한다. “쓸 만한 말을 고를 때
키루스는 마음이 따뜻한 왕이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말
지않소.그대나라에사람을보내군사를더보내달라고
는 우리 고향에서 자랐는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않다. 말
한다. “모든 장인은 자신이 다루는 도구들의 이름을 안
\
,
요청해야 하지 않겠소? 만약 메디아에 무슨 일이 생기면
그리스의역사가크세노폰(Xenophon,
이 잘 달리는지 아닌지가 중요할 뿐이다.” 전투에서도 마
다.의사들도수술도구와처방하는약들의이름을안다.
그영향은페르시아까지미칠테니까말이오.”
기원전 430?~355?)은 키루스의 과감
찬가지다. ‘군대의 명예와 강점에 잘 기여할 사람인지’가
그런데도자기밑에있는병사들의이름도모르는지휘관
원활한 환자공수는 한국 내에
한결단력과용기를높이샀다.젊은시
중요할뿐,어느지역출신인지,귀족인지평민인지가인재
은얼마나우스꽝스러운가.”실제로키루스는병사들에게
키루스는이제안을딱잘라거절한다.“페르시
절, 소크라테스에게서 철학을 배운 그
를가리는기준이되어서는안된다.오직능력으로만인
부탁할 때 항상 이름을 불렀으며 정중한 말투를 썼다고
아사람들이전부온다해도적보다많지
는 페르시아 용병으로 평생 전쟁터를
정과보상을받는분위기에서는출신과배경만내세우며
한다.
않습니다.” 그렇다면 대책은 무엇이
떠돌았다. 그는 철학자의 관점에서, 나
으스대는 무능력자들은 설 자리가 없다. 키루스의 군대
어야 할까?적과 우리 편이
아가 군 지휘관의 관점에서 키루스가
가전투를거듭할수록강해졌던이유다.
이쯤되면 철학 소양이 깊었던 크세노폰이 왜 키루스를
서 숙련된 의료진들을 절약하
똑같은방법으로싸울
어떤점에서뛰어났는지를꼼꼼하게살
“비길데없는가장위대한세계정복자”라고평했는지이
l
폈다. 그 결과 내놓은 책이 『키로파에
크세노폰은키루스가어렸을때받았던교육을소개한다.
해가 될 듯싶다. 의협심과 용맹함은 격려만으로 불붙지
r
디아(Cyropaedia)』이다(우리나라에는 『키루스의 교육』
하루는 스승이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자기 옷이 작아진
않는다.‘ 병’이었던크세노폰은이점을너무나잘알았
Efe
으로 번역되어 있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Peter
소년이 어린 아이가 큰 옷을 걸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을터다.이익만좇는지휘관을위해자기목숨을바칠병
Druker, 1909~2005)가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다룬 최초
소년은아이의옷을빼앗고는자기옷을아이에게주었다.
사는 없다. 조직의 이익이 곧 나의 이익이라는 확신이 들
고 전방 의료시설을 감소시켰
이자최고의저서”라고손꼽을만큼위대한작품이다.
결론적으로둘은모두몸에맞는옷을입게되었다.이경
때, 내가 뿌리는 헌신이 충분한 보상을 받으리라는 확신
우,옷을강제로뺏은소년은처벌받아야하는가?”
이있을때,전사들은기꺼이위험을무릅쓴다.
공군사관학교제66기사관생도졸업·임관식거행
화살과창이비오듯떨어지는전쟁터를밀집대형을유지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주관한 공군사관학교 제66기 졸업 및 임
한채뚫고나가는데는엄청난용기가필요하다.상대할
키루스는모두에게만족한결과가나왔으므로처벌할필
『키로파에디아』는군인독자들에게깊은생각거리를던진
관식이 3월 8일(목) 안중근홀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식순은 졸
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임관선서·대통령 축전 낭독·교장 식
적에게 가까이 갈 방법은 마뜩치 않고 목숨은 위태로운
요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스승은 키루스를 크게 혼내
다. 그대는 죽음의 공포와 맞서는 장병들의 ‘ 망’을 제대
사·장관축사순으로진행되었으며,대통령은축전을통해“성무
상황,병사들로서는도망가고픈마음이굴뚝같았을터다.
며이렇게가르쳤다.“그옷이누구에게더어울리는지로
로 이해하고 있는가. 나아가, 그들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다.-『UN공군사』
대를 떠나 조국의 하늘로 날아오르는 신임 공군장교 여러분에
이런상황에서키루스는장병들을어떻게설득했을까?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 옷이 누구의 것이어야 하는가가
이해하고있는가.진정한리더는냉철하게현실을파악하
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을 잊지 말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올바른잣대다.옷을힘으로빼앗은사람이갖는쪽이올
는 이성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다. 군인정신의 고
당부했습니다.
키루스는 철저하게 현실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병사들에
바른지,직접만들거나대가를치르고산사람이갖는편
갱이인리더십에대해다시생각해볼일이다.
;]
r
y
그리스의역사가크세노폰(Xenophon)
게 희생을 강요하지도, 대의(大義)를 앞세우지도 않았다.
이맞는지를놓고잘잘못을가려야한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박숙희강원도원주시
박현정경남창원시
6·25전쟁 공군 지원국이었던
1
월간「공군」은‘멘토’다.스승이되는기사가꼭하나씩존재하기때문
월간「공군」은‘희망’이다.5살손주의유일한꿈‘조종사’덕분에가
태국을찾았습니다.태국공군
이다.‘키루스왕의리더십’기사를읽고제생활에도접목이되는부
족모두가공군과항공기마니아가되었기때문이다.‘공군사관학교
은C-47수송기로편성된비행
분이있어열심히읽었습니다.진정한리더는냉철한이성과따뜻한
제66기사관생도졸업·임관식거행’기사를읽고늠름한공군의기
대대와 의료부대를 보냈으며,
가슴을가진사람임을깨닫게되었습니다.
상을느낄수있었습니다.
그들의 활약은 『UN공군사』에
도기록되었습니다.태국공군
I
편집실
1
과대한민국공군의인연은의
편집실
»1
박현정독자님,위대한리더에게는위대한철학이필요하다고생각
무수탁생도 교류 및 T-50TH
박숙희독자님,공군사관학교제66기사관생도들또한어린시절의
합니다.뛰어난군인들의비범한군인정신을통해독자님또한위대
비행대대의 창설 등으로도 이
꿈이오랜시간을거쳐현실로이루어진것일지도모릅니다.공군을
한리더가되기를기원합니다.
L
»
어졌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사랑하는손주의꿈을항상응원해주시고,공군에게도독자님의사
6·25전쟁참전용사들을만나
랑과애정을주시길바라요!
ft
고,한편으로는태국공군과대
*
한민국공군간의우정의역사
i
LI
를되짚어보고자합니다.
\
u
m

3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