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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인의하루 공군인으로서새롭게느끼는소중함
글 일병박문정(공군교육사령부기본군사훈련단신병제3훈련대대)
공군인으로서
2024 05 08
새롭게느끼는소중함
부대를흐드러지게수놓았던벚꽃이어느새지고,
파릇파릇한잎사귀와푸르른잔디가펼쳐지고있습니다.
선명한초록빛으로물들어가는이곳의모습을보며
넘치는생기와활력을느낍니다.
분홍빛꽃이지고초록빛으로탈바꿈한나무들을보며부지런히
시간이가고있다는걸느꼈습니다.벌써봄이가고여름이찾아오는구나생각하며무심히달력을넘기던와
중한날짜가눈에들어왔습니다.그날은다름아닌6월6일현충일이었습니다.
저의집은국립대전현충원에서아주가까운거리에있어서현충일,그리고현충원에는제어린시절의추억
이많이담겨있습니다.학창시절기억을되짚어보면거의매년현충원을방문했습니다.매년현충일이다
가오면학교현장체험학습으로현충원을견학했고,가족들끼리현충원내부의오솔길을산책하러가기도
했고,친구들과함께순국선열들의묘비를닦는봉사활동에참여한적도있습니다.그래서독특하게도현충
원은저에게순국선열과호국영령을기리는추모의공간인동시에여러활기찬행사와설레는견학의추억
이담긴편안한공간이기도합니다.
군인이되어현충일과현충원을떠올리니이전과는사뭇다른기분이듭니다.한층더진중하고엄숙한자세
로현충일을바라보게됩니다.이때까지는나와직접적인관련이없는국가적인공휴일내지는기념일이라
고생각했지만,순국선열의헌신과희생을빛내는소중한날이라는사실이진심으로와닿습니다.군에복무
하며국가를위해봉사하는애국심과국민을지키기위해헌신하는책임감의가치를많이배웠습니다.그배
움을바탕으로현충원에고이잠든호국영령들을생각하니그분들이느끼셨을국가와국민에대한책임감
의무게가얼마나막중했을지쉽게가늠이가지않습니다.투철한군인정신을바탕으로목숨을바쳐자신의
임무를수행하신순국선열께그어느때보다깊은감사와존경을느낍니다.
공군인으로서맞이하는첫현충일이여느때와는달리특별하게느껴집니다.
이번현충일에는향기로운꽃다발을들고어릴적추억이담긴현충원에꼭찾아뵙겠다고다짐합니다.
오늘의감정
MEMO
일상에서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되새기며 살자
오늘하루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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